카테고리 없음

[호캉스] 서울 5성급 호텔 비교 분석 - 객실 1탄 (신라, 조선펠리스, 소피텔 엠베스더)

5_weeks 2022. 11. 30. 08:20
반응형

1탄: 신라호텔, 조선펠리스, 소피텔 엠베스더

이번 해 취업을 성공하였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여 서울의 5성급 호텔에서 호캉스 (StayVacation)을 즐겼다. 내가 방문하고 숙박한 호텔로는 서울 신라호텔, 서울 조선펠리스, 소피텔 엠베스더, 서울 시그니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콘래드 호텔, 서울 파크 하얏트 호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부산 그랜드 조선 호텔, 기장 아난티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서울 5성급 호텔들을 비교 분석하고 상황 별로 어떤 호텔을 가면 좋을 지에 대해 추천해주고자 한다. 


서울 신라호텔

룸 종류

객실 객실 수 라운지 포함 여부 크기 전망 침대 타입
디럭스 188객실 X 36 ㎡ 남산 또는 시티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비지니스 디럭스 120객실 X 43 ㎡ 남산 또는 시티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비지니스 디럭스 19객실 X 51 ㎡ 남산 또는 시티뷰 더블(킹 사이즈)
이그제큐티브 비지니스 디럭스 62객실 O 43 ㎡ 남산 또는 시티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 37객실 O 53 ㎡ 남산 또는 시티뷰 더블(킹 사이즈)
수페리어 스위트 14객실 O 66 ㎡ 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코리안 스위트 1객실 O 66 ㎡ 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코너 스위트 12객실 O 68 ㎡ 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프리미어 스위트 6객실 O 84 ㎡ 남산 또는 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로열 스위트 2객실 O 124 ㎡ 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트윈
신라 스위트 1객실 O 159 ㎡ 남산 뷰 더블(킹 사이즈)
프레지덴셜 스위트 2객실 O 290 ㎡ / 380 ㎡ 남산·시티 뷰 더블(킹 사이즈)

방문했던 룸과 후기

신라호텔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객실 예약만 하면 3끼~4끼를, 그것도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해주는 호텔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 우리가 떠올리는 "사육"해주는 신라호텔을 가기 위해서는 위에 작성한 바와 같이 이그제큐티브 레벨 이상의 객실을 예약해야지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즉, 음식을 제공해주는 라운지를 갈 수 있다.

나는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에 1박 2일로 2022년만 두 번 방문하였다. 전망은 미리 요청드려 남산 뷰로 배정받았다. 예약 시 메모에 미리 남산 전망을 선호한다고 남겨두는 것이 좋다.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룸에 들어가보면 매우 크다고 느낄 것이다. 킹 사이즈 침대가 있고, 원룸이지만 세미 거실처럼 커다란 소파와 식탁 그리고 일할 수 있는 책상이 있다. 또한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2개가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다. 

룸은 레드 오크우드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아쉬웠던 점은 호텔이 연식이 있다보니 새것 같은 느낌보단, 중후한 느낌이 컸다. 그리고 층고도 다른 신상 호텔에 비해 낮았다. 하지만 화장실은 인테리어를 다시 했는지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매우 깔끔했다. 화장실에서 거울 사진을 찍기도 좋았다. 화장실 어메니티로는 몰튼 브라운 제품을 제공해준다.

서울 조선펠리스

룸 종류

객실 객실 층 크기 전망 침대 타입
State (스테이트) 27 - 35층 44㎡ 시티뷰
Masters (마스터스) 27 - 35층 50 - 53㎡ 시티뷰 킹1 / 퀸2
Grand Masters (그랜드 마스터스) 27 - 35층 56.2㎡ 시티뷰 킹1 / 퀸2
Grand Masters Bay (그랜드 마스터스 베이) 27 - 35층 57.1㎡ 파노라마 시티뷰 킹1 / 퀸2
Masters Jr. Suite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 27 - 35층 63.3㎡ 파노라마 시티뷰
Masters Suite (마스터스 스위트) 27 - 35층 73.6㎡ 파노라마 시티뷰 킹1 / 퀸2
Grand Masters Suite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27 - 35층 80.8 - 82.6㎡ 파노라마 시티뷰 킹1 / 퀸2
Josun Masters Suite (조선 스위트) 33 - 34층 136.1㎡ 파노라마 시티뷰 킹1 / 퀸2
Josun Grand Masters Suite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35층 411.5㎡ 파노라마 시티뷰

방문했던 룸과 후기

나는 마스터스 (Masters) 룸에 1박 2일로 묵었다. 신상 호텔이어서 그런지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룸의 톤은 화이트에 옐로우와 그린 그리고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방 자체는 보통 호텔과 비슷한 크기였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다. 침대 외에도 조그만한 탁자, 쇼파가 추가적으로 있었다. 

조선펠리스의 화장실이 정말 아름다웠다. 화장실 사이즈가 방의 1/2일 정도로 크다. 그레이브라운 톤 대리석으로 되어있었고, 욕조도 목욕하기에 깔끔하고 적당한 크기였다. 세면대도 2개이며, 샤워실과 화장실, 욕조가 분리되어있다. 어메니티는 BYREDO 제품이다. 다른 호텔 브랜드 어메니티도 좋았지만, BYREDO 제품을 사용했을 때, 머리결이 정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호텔 어메니티가 아니어도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것 같다. 이 외에도 신상호텔 답게 태블릿으로 모든 조명, 커튼 등을 조절할 수 있고, 룸서비스도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다. 

조선펠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룸 레벨 상관없이 라운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체크인을 하고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오후에서 저녁에는 인당 와인 2잔과 간단한 타파스(세이보리)를 주고 아침에는 빵과 요거트 그리고 주스 등을 준다. 유럽풍의 호텔이어서 그런건지, 조선델리가 원래부터 맛있어서 그런지 빵과 음식 모두 맛있었다.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라운지 비교글에서 작성하겠다.)

소피텔 엠베스더

룸 종류

객실 크기 전망 침대 타입 비고
Luxury 37㎡ 일반뷰 더블 / 트윈  
Magnifique 44㎡ 일반뷰 더블  
Luxury Lake 37㎡ 석촌호수뷰 더블 / 트윈  
Club Luxury 37㎡ 석촌호수뷰 더블 클럽 밀레짐 O
Magnifique Family 57㎡ 일반뷰 더블 + 싱글  
Prestige Suite 70㎡ 석촌호수뷰
리빙룸, 클럽 밀레짐 O
Prestige Family Suite 70㎡ 석촌호수뷰 킹 + 쇼파베드
리빙룸, 클럽 밀레짐 O
Opera Suite 135㎡ 석촌호수 뷰
리빙룸, 파우더룸, 오픈 키친, 클럽 밀레짐 O
Presidential Suite 426㎡ 석촌호수 뷰
리빙룸, 파우더룸, 마스터룸, 스터디룸, 드레스룸, 세미 키친, 클럽 밀레짐 O

방문했던 룸과 후기

나는 Luxury Lake 룸에 방문하였다. 비슷한 크기의 다른 룸은 석촌호수뷰를 선택할 수 없다. 다른 호텔들도 가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뷰는 소피텔 엠베스더가 최고인 것 같다. 다른 호텔에서 느끼기 어려운 석촌호수와 롯데타워가 보이는 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층에 위치해있어 뷰를 느끼기에 너무 좋았다. 이 호텔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여, 꼭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석촌호수뷰 방을 예약하길 추천한다. 다른 일반뷰는 도시뷰로, 지인 말로는 공사장뷰여서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소피텔도 조선펠리스와 비슷한 느낌의 호텔이었다. 프랑스 풍의 디자인으로 화이트, 베이지 그리고 블랙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다. 그리고 태블릿을 구비해두어 방의 온도, 조명, 커튼 조절 뿐만이 아니라 룸서비스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또한 기가 지니를 내장시켜놓아서 음성인식만으로 노래를 틀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따로 스피커를 챙겨갈 필요가 없다. 

소피텔하면 또 화장실을 빼놓을 수 없다. 화장실 사이즈가 방의 1/2일 정도로 크다. 화이트와 골드톤으로 정말 공주님 방에 있을 법한 인테리어였다. 하나하나 고급진 자재들이었다. 꼭 화장실 거울샷은 찍어야한다. 그리고 어메니티는 딥디크로 향기가 너무 좋았다. 화장실, 샤워실, 욕조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세면대도 2개다.

룸서비스의 음식 맛도 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룸서비스 비교 시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겠지만, 시즌 별 메뉴가 따로 있어 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여름 메뉴인 어복쟁반세트를 먹었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 맛있는 음식으로 꼽힐 정도였다. 

반응형